갓 태어난 아기가 걷고 뛰고 말을 하며 자라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놓고 싶을 때 디지털캠코더만큼 좋은 물건이 또 있을까. 디지털캠코더가 아이들의 재롱을 담는데 제격이라면 디지털카메라는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표정을 추억으로 남겨 놓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디지털캠코더나 카메라가 육아 용품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갓난아기가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까지는 디지털 캠코더가 많은 활약을 하게 되는 시기다. 이때는 집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외출을 나갈 때도 디지털캠코더를 늘 곁에 두기 마련이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 DCR-SX40은 그렇게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두고 싶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제품이다.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도 블로그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놓고 인터넷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에 빠져 있는 이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DCR-SX40은 전문가가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과 고화질 촬영 능력을 갖춘 고급형 디지털 캠코더가 아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단순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보급형 디지털캠코더다.
따라서 HD 화질로 동영상을 촬영해 내는 고성능 디지털캠코더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디지털캠코더에 입문한 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난 까닭에 이제는 좀 더 재주 많고 능력이 뛰어난 디지털캠코더를 장만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다.
DCR-SX40에는 총화소 수가 68만 화소인 CCD 센서가 탑재돼 있다. 요즘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캠코더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화질을 결정하는 유효화소는 이 보다 더 낮아서 16:9의 화면 비율로 촬영을 할 경우 약 41만 화소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렇더라도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캠코더를 찾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을 듯하다. 특히 60배에 달하는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나 1.3초 만에 전원이 켜지는 퀵 스타트-업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디지털카메라처럼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지원하는 해상도가 640×480이나 640×360 화소로 낮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촬영한 동영상은 4G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메모리스틱 시리즈에 MPEG2 형식의 파일로 저장한다. 내장 메모리에는 최대 2시간 55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16GB 용량의 메모리스틱을 별도로 구입해 장착하면 최대 11시간 55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모리스틱은 메모리스틱 프로듀오나 프로 HG 듀오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약 68.5mm(2.7인치) 크기의 터치 패널 액정을, 렌즈는 F1.8-6.0의 밝기를 가진 칼자이즈 바리오테사를 채용했다. 인터페이스는 A/V와 USB 단자를 지원한다. 크기는 53×59×107mm, 무게는 약 240g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49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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