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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멀티 드라이빙 내비 '코원 L3'
안수용 2009-06-26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브랜드마다 자사의 철학을 잘 반영한 특징을 가진 대표제품들이 있다. 이런 제품들의 경우 디자인은 물론 시스템 속에 브랜드가 일관되게 내세우는 콘셉트가 확연히 드러나, 유저층을 두텁게 형성하기도 한다. 이 같이 다양한 자사 제품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 중 한 곳이 코원시스템(이하 코원)이다. 코원시스템은 최근 신제품 내비게이션 'L3'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브랜드의 특성을 잘 계승하는 면모를 갖췄다.
코원시스템이 내놓은 7인치 내비게이션 L3를 는 어떤 특징과 장단점을 가졌을까?
미니멀한 디자인
L3는 깔끔하게 정돈된 듯한 심플함에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적절한 조화로 세련된 외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귀여운 구석도 있다. 두께와 크기는 기존 제품보다 얇아지고 작아져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승용차, RV 차, 트럭 등등에 설치해 보니 모두 잘 어울렸다.
전면의 우측에는 전원을 켰을 때 붉은 색과 하얀 색 빛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터치식 버튼을 채용했다.
스펙
삼성 7인치 디지털 WVGA TFT LCD(800 X 480)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128MB SDRAM / 4GB NAND 메모리를 내장했다. 특히, MP3플레이어와 PMP에서 선보여 온 멀티 기능 지원이 무난히 가능하도록 듀얼 코어(480MHz+480MHz) CPU를 장착했다.
자세한 사양은 http://product.cowon.com/product/COWONL3/product_page_5.php에서 참고하면 된다.
구성품
리뷰용 제품의 구성품으로는 본체, 거치대, 전원 시거잭, 실내 안테나, 설명서 등이 들어 있었다. 외장 DMB 안테나가 기본 팩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서울지역은 실내 안테나만으로도 수신이 거의 원활하겠지만, 지방에서 사용할 때 실내안테나만으론 부족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코원의 특징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부분은 스위치 형태로 된 시거 전원이다. 이는 전원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으로 일반 시거 전원과 크기는 거의 동일하다. 거치대는 대시보드에서 떼어내 설치해도 흔들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정력이 좋았다.
L3 맵 & TPEG
L3가 지원하는 맵은 YTN TPEG를 선호하는 아틀란맵. 아틀란맵은 아틀란 Wiz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히 보기 편해졌다. 이전에는 푸른색이 화면에 지나친 감이 있었지만 L3가 지원하는 아틀란맵은 기존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조합은 물론 폰트 지원으로 시인성을 대폭 높인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에코 드라이브 기능과, 유가정보 지원, X-Ray 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개인적으로 X-Ray 뷰 기능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다. 어떤 건물 내에 있는 상호를 찾아 가고자 할 때 목적지를 검색하고 그 건물을 클릭하면 층별로 입주돼 있는 상호 정보가 나타난다. 목적지를 맞게 검색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멀티 드라이빙 내비게이션
스펙에서도 확인했듯이 L3의 부드러운 멀티 성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프로그램 UI도 일반적인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좌우 슬라이딩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M 버튼을 누르면 내비게이션 상에서 DMB, 음악 등의 프로그램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반면, '멀티가 좋다'라는 장점은 한편으론 맵에 할당되는 기본 CPU가 상대적으로 낮아 맵 구동이 밀릴 수 있는 단점을 보인다. L3 역시 연속 클릭할 때 다소 딜레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안내에 있어 후행성이나 그래픽 딜레이 현상은 느낄 수 없었다. 맵과 구동 시 여러 번 클릭할 때 나타나는 밀림 현상은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L3는 멀티적인 요소가 강한 만큼 지원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내비게이션의 기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음악, 사진, DMB 이외에도 텍스트 뷰어, 만뷰 등의 기능을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3와 두 배로 즐거운 드라이빙을~
하이 클리어 LCD의 L3를 보다가 다른 내비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L3의 화질이 선명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감음질 BBE+로 인해 사운드도 훨씬 생생했다. 맵과 동시에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편의성 때문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없고 실외안테나가 빠진 점이 약간 아쉽지만, 간편한 터치로 조작되기 때문에 많은 클릭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편리함으로 다가왔다.
L3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면서 목적지까지 안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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